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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련

최수련 작가는 동아시아, 특히 동북아지역의 신화와 전설, 다양한 괴담과 민담을 모티브로 우리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정체성과 전통의 문제를 작업의 주제로 삼아왔다. 관습과 전통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관습은 보다 무의식적이며 관습이 형성되던 시대의 세계관과 생사관을 담고 있다면, 전통은 상대적으로 의식적이며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이데올로기를 품고 있다. 그러나 작가에게 전통의 문제는 관습과 함께 다뤄지며 무엇보다 샤머니즘, 무속과 제의가 현재에도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학적 정치성이기 보다는 보다 유연하고 완만한 형태의 오랫동안 전승된 서사성에 기대어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시각이미지는 마치 상형문자처럼 의미의 상징체계가 얼마나 공공연하게 우리의 내면, 무의식에 자리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회고적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도 마치 유물처럼 존재하지만 사실은 생생하게 우리의 일상과 현실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사멸한 것 처럼 보이는 과거의 언어와 이미지를 새로운 시각과 함께 우리 안의 전근대적 의식과 신화적 또는 제의적 서사로 드러낸다.

최수련 (b.1986)

2017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2010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9 망한 나라의 음악,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8 망한 나라의 음악, 오뉴월 이주헌, 서울

 

주요 그룹전

2019 플러스, 마이너스쇼, 팔복예술공장, 전주

2019 땅 밑에 별들, 산수문화, 서울

2018 표리, 정부서울청사 갤러리, 서울

2018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아카이브_지금>, 경기상상캠퍼스, 수원

2018 제5회 의정부 예술의 전당 신진작가 공모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의정부

2017 경기유망작가(신진) 생생화화:生生化化 something new,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

2017 하늘본풀이, 자하미술관, 서울

2016 서울바벨,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

2015 두렵지만 황홀한, 하이트 컬렉션, 서울

2015 아무도 모른다,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4 끝장난 판타지, 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레지던시

2020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9 팔복예술공장, 전주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6 경기창작센터, 안산

 

수상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2018 의정부 예술의 전당 신진작가

2018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우수작가 개인전

2017 SDU미술상 우수작가상, 서울디지털대학교

2017 생생화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2015 일현 트래블 그랜트, 일현미술관 

2015 일현 트래블 그랜트, 일현미술관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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