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찬
김명찬 작가에게 그림은 작가의 신체와 물질이 얽히며 느린 호흡으로 교감하는 하나의 '장소'이다. 그는 속도에 함몰되어 본질을 소외시키는 현대적 흐름과 거리를 두기 위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그리운 존재들을 철판 위에 에어브러시로 담아낸다. 작가는 실재의 감각을 포기하는 대신 기계적 성격의 자재와 작가의 몸이 충돌하고 섞이는 과정에 집중하며 현대적인 회화 경험을 구축해 나간다. 작업은 그에게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방어이자, 잊고 싶지 않은 삶의 감각을 끈질기게 이어가며 성숙해가는 여정이다. 작가는 구상회화의 조형미를 유지하면서도, 설치적 요소를 도입해 공 간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이는 기계적 매체와 작가의 몸이 섞여 만들어내는 독특한 실재의 감각이자, 끊임없이 진화하는 동시대 회화의 실험장이다.
김명찬 (b.1992)
2026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8 시카고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6 생선, 다이브서울, 서울
2025 실버 라이닝, 브라우니 프로젝트, 상하이, 중국
2025 합성 숨, 와이케이 프리젠츠, 서울
2024 오프라인 바디, 다이브서울, 서울
주요 그룹전
2025 그림처럼,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25 생각의 피부, 갤러리 인, 서울
2025 거미, 페티트리, 선전, 중국
2025 주름, 와이케이 프리젠츠, 서울
2025 시대전술, 케이앤엘 뮤지엄, 과천
2025 말보다 얇은 층, 포스트 에딧, 전주
2025 붙잡을 수 없는 것들, 아트 포 랩, 안양
2024 휴머닉 데이터, 와이케이 프리젠츠, 서울
2023 또 다른 물성,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3 플레이로그, 안팎, 서울
2020 존재와 부재, 헤븐 갤러리, 시카고, 미국
2018 미싱니스, 르로이 네이만 센터, 시카고, 미국
레지던시
2020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레지던시, 존슨, 미국
Works











